2024.05.20 (월)
'권규학'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민물과 바다 회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이른 바 ‘강 & 바다’로 알려진 ‘정이품 횟집’은 청도천과 가까운 청도읍사무소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향어와 무지개송어 등의 민물회와 광어, 우럭을 비롯한 계절별 별미어종인 밀치, 도다리, 아나고, 전복, 멍게, 낙지, 소라 등 다양한 종류의 바다회와 해물류는 물론, 점심특선으로 물회와 회밥, 멍게회덮밥과 생우럭탕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미각을 사로잡는 별미 요리로 주 메뉴 이상으로 인기가 높다. 김태용 사장은 대구 수성구에서 29년 간 자연산 횟집...
천연기념물 301호(이서면 대전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402호(적천사 은행나무) 권규학(숲해설가) 봄바람 살랑이는 3월 , 파릇파릇 새싹이 움터 오르는 청도천변에 상춘(賞春)의 행렬이 곱다. 봄이라고 하기엔 쌀쌀한 겨울 끝자락, 가볍지 않은 옷차림으로 산책을 나온 상춘객(賞春客)들, 청도천은 오래도록 지속된 코로나의 속박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의 찌든 몸과 마음을 씻어...
포토 詩 / 권규학 시인 복수초(福壽草) 사랑하려거든 뜨겁게 하라 겨울바람 채 떠나기도 전 차곡차곡, 나뭇잎 쌓인 산 계곡 잔설(殘雪)을 뚫고 주둥일 내미는 꽁꽁 언 땅, 얼음 사이에서도 스스로의 열기로 몸을 데우고 함초롬히 샛노란 꽃망울로 봄을 알리는 복(福)과 장수(長壽)의 화신(化身) 이른 봄 눈 속에서 꽃을 피운 설연화(雪蓮花), 얼음새꽃 정녕 너는 봄의 전령사(傳令使)인가. ※ 복수초(福壽草) 미나리아재빗과...
최근 삶을 살찌우고자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산에 가면 힐링(healing), 즉 치유의 신선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웰빙(Well-being)이 ‘복지나 행복의 정도’, 또는 ‘특정한 생활 방식을 가리키는 유행어’로 ‘건강에 좋다고 주장되는 제품에 붙는 수식어’로 널리 쓰였으나 요즘에는 웰빙이 아닌 힐링(healing), 즉 ‘치유를 목적으로 산(숲)을 찾는다’는 것이다. 숲해설가란 ‘숲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숲 속에 사는 동식물들이 사람과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설명하는...
권규학 기자/전문이사 최근 고령화와 저 출산에 따른 인구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2018년부터 1명 아래로 추락했으며, 대한민국은 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가 한 명이 안 되는 전 세계의 유일한 국가가 되었다. 또한 코로나 19 사태로 20~30대 고용과 소득이 악화되고있어 하락된 출산율의 회복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출생아 수는 줄어드는반면 사망자 수는 점점 늘어나면서 인구감소 추세는 더...
입춘(立春) 지나고 설 명절을 며칠 앞둔 2월 초순, 코로나의 습격을 피해 기어드는 봄의 기운을 만나러 청도군 청도읍 내호리의오누이공원을 찾았다. 긴 추위 끝의 포근함…, 참으로 오랜만에 찾아온 삼한사온(三寒四溫)의 기온이 저절로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오누이공원은 이름 그대로 청도의 유명한 시조시인인 ‘이호우 이영도 남매시인’을 기념하는 공원으로써 동창천과 청도천(한제천)이 밀양강과 만나는 지점인지라 물길이 주는 상쾌함과자연이내뿜는 신선한 향기로더할 수 없는 운치를 만끽할 수 있었다. 공원이라고 하기엔 턱없이 작은 소...
권규학(시인ㆍ수필가, 숲해설가) 온 들녘에 봄이 널렸다. 하양 빨강 노랑 연분홍 아름다운 봄꽃들, 계절의 옷장에 숨겨 둔 봄옷들이일제히 일어선다. 청도천 강변을 따라 자연이 가꾸는 형형색색의 꽃밭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찰랑이는 청도천의 맑은물소리를 듣노라면 이름 모를 풀꽃들의 어울림과 보이지 않는 숱한 생명이 마중을 나오고 그들이 주는 온기에 몸과 마음이 포근해진다. 억새 숲에 바람이 분다. 억새 숲을 지난바람은 물결소리 못지않게 거칠다. 아직은 채 벗어던지지 못한 겨울옷을 걸친 채 흔...
권 규 학 기자 공무원은 상전(上典)인가. 그렇지 않다. 공무원은 ‘국가나 사회의 심부름꾼’이라는 뜻의 공복(公僕)으로 불린다. 과연 공무원(公務員)이란 직업은 ‘철밥통’일까?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본연의 마음으로 근무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이 대단한 인물이라도 된 듯주민 위에 올라앉아 거들먹거리는일부의 공무원들 때문에 ‘철밥통’이란 말이 생겨난 것이다. ‘철밥통’이란 ‘공무원에 대한 정치적 중립성보장과 부정부패 억제, 행정 안정성 유지 차원에서 생겨난말’이지만 열심히하지 않아도 ‘때만 되면...